생강은 특유의 매운 맛과 향긋한 향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생강을 달여 만든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생강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강차는 감기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목의 통증과 기침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생강은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및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 초기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액 분비가 과다해지고 위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생강차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차는 생강의 매운 성분을 줄여주면서도 생강의 효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제부터 생강차의 다양한 효능과 주의해야 할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강차 효능
1. 감기 증상 완화
생강에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땀을 나게 하는 발한 작용을 합니다.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하여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진저롤, 진지베렌 등의 성분은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고 몸에서 찬 기운을 배출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덕분에 감기로 인한 오한,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소화불량 개선 및 면역력 향상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들은 소화기관이 차가워서 생기는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생강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환절기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면역력 향상에도 좋습니다. 몸의 면역 세포 활성화를 도와 외부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기관지 보호
생강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감기와 기관지염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특히 생강에 함유된 라피노스라는 성분은 세균의 세포막 형성을 방해하여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면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관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근육통 완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격렬한 운동 후 생강차를 마시면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매일 3g의 생강을 섭취한 운동선수들이 생강을 먹지 않은 운동선수들에 비해 6주 후 근육통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생강의 항염증 성분이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생강차는 근육통 완화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여 해독 작용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생강차 부작용
1. 당
생강차를 마실 때는 당 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생강차 청은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생강과 계피의 매운 맛을 중화하기 위해 설탕을 많이 첨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당분이 적게 들어간 생강차를 선택하거나, 생강을 직접 달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열
생강은 몸 안의 찬 기운을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많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생강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생강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열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위점막 손상
생강에는 소화를 돕는 디스타제, 프로테아제, 트립신, 우레아제 등의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효소들은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생강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생강 섭취는 복통, 속 쓰림,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강의 적절한 하루 섭취량은 약 2~3g입니다.